어느 날 비타민 C를 구매하기 위해 검색해 보니, 고용량 비타민 C를 복용하는 사람들의 후기가 많았다. 어차피 비타민 C를 구매하려던 참이라 더 효과 좋은 고용량 비타민 C를 먹어봐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하루 권장 섭취량이 성인 남성 90mg, 성인 여성 75mg 정도인데, 판매 중인 고용량 비타민 C 제품들은 하루 복용량이 3000mg인 것도 있었다. 후기에 보면 하루 3000mg 비타민 c를 두세 번 복용한다는 후기도 흔하다.
물론 비타민 C는 수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과다 섭취 시 대부분 소변으로 배출이 된다고 한다. 하지만 적정량 이상 섭취 시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하였다.
그럼 판매되고 있는 하루 3000mg 고용량 비타민 C를 복용해도 될지, 어디에 효과가 좋은지, 적정량과 부작용 등 알아보고 먹어봐야겠다.
고용량 비타민 C (하루 3000mg) 복용 안전한가?
1. 고용량 비타민 C 란?
비타민 C는 강력한 항산화제로,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 손상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콜라겐 합성, 면역력 증진, 상처 치유, 철분 흡수 촉진 등 다양한 역할을 한다.
고용량 비타민 C 는 일반적으로 하루 권장 섭취량(RDA)은 성인 남성 90mg, 성인 여성 75mg이다. 고용량 비타민 C 복용은 일반적으로 메가도스 요법이라고 불리며, 하루 2,000mg 이상의 비타민 C를 섭취하는 방법이다.
이 요법은 만성 피로, 피부 노화, 암, 만성 퇴행성 질환 등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지만, 신장결석 등의 부작용 가능성도 있다.
2. 고용량 비타민 C 복용법
(1) 서서히 늘리기 : 처음에는 하루 1,000mg 정도부터 시작해 점차 늘려가는 것이 좋다.
(2) 분할 복용 : 하루에 여러 번 나누어 복용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1,000mg을 아침, 점심, 저녁으로 나누어 복용할 수 있다.
(3) 식사와 함께 : 비타민 C는 위산에 의해 흡수가 잘 되므로 식사와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
적정 복용량
(1) 일반적인 권장량 : 하루 500mg 이내로 섭취하거나, 감기나 피로감이 있을 때 일시적으로 1,000mg 내외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2) 고용량 복용 : 만성 피로, 피부 노화, 면역력 증진 등의 목적으로 하루 2,000mg 이상을 복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전문가와 상담 후 진행하는 것이 좋다.
3. 고용량 비타민 C 잠재적인 이점
(1) 항산화 작용 : 비타민 C는 강력한 항산화제로, 세포를 손상시키는 자유 라디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2) 면역 기능 강화 : 비타민 C는 면역 체계를 강화하여 감기와 같은 감염병의 지속 기간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3) 피부 건강 개선 : 콜라겐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여 피부의 탄력을 유지하고 주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4) 심혈관 건강 : 고용량 비타민 C가 혈압을 낮추고 혈관 건강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4. 고용량 비타민 C 부작용 및 주의사항
부작용
(1) 소화기 문제 : 고용량 비타민 C는 소화 불량, 복통,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다.
(2) 신장 결석 : 과도한 비타민 C 섭취는 옥살산염의 과도한 생산을 유도하여 신장 결석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3) 철 흡수 증가 : 철 결핍이 아닌 사람에게서 철의 과도한 흡수를 촉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복용 시 주의사항
(1) 의사의 상담 : 고용량 비타민 C를 장기간 복용하기 전에는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특히 신장 질환이 있거나 특정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 더욱 중요하다.
(2) 복용량 조절 : 과도한 양을 한꺼번에 복용하기보다 소량을 여러 번 나누어 복용하는 것이 좋다.
(3) 천천히 증가 : 처음부터 고용량을 복용하기보다 천천히 양을 늘려가면서 신체 반응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4) 균형 잡힌 식단 : 고용량 비타민 C 복용 외에도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여 다른 영양소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고용량 비타민 C 관련 일부 연구에서 고용량 비타민 C가 암세포 성장 억제에 효과적일 수 있다고 제안한다. 그러나 이는 아직 초기 연구 단계이며, 명확한 결론에 도달하지 않았다. 또, 중증 감염이나 패혈증 환자에서 고용량 비타민 C가 회복을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도 있으나, 이를 일반적인 치료법으로 채택하기에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한다.
하루 3000mg 이상의 고용량 비타민 C를 복용하여 몸소 효과를 입증한 사람들도 많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교과서적으로 비타민 C의 상한 섭취량은 하루 2000mg으로 권장되며, 이를 초과할 경우 위장 장애, 설사, 복통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 과다 복용하면 신장 결석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만약, 고용량 비타민 C를 복용을 해야 한다면 식사 후에 나누어 복용하는 것이 위장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고, 전문가의 지침에 따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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