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을 유지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흔히 아는 간헐적 단식은 16시간 공복이 필요한데, 일반적으로 저녁 식후 다음 날 아침까지 공복 상태를 유지하기가 쉬울 것이다. 그렇다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저녁 8시 식사 후 다음 날 아침 8시까지 총 12시간 공복도 건강에 도움이 될까? 공복 시간대와 그 에 따른 건강상의 이점 그리고 공복 후 첫 식사가 중요한데 첫 식사로 도움이 되는 음식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겠다.
8-12시간 공복도 건강에 도움이 될까? 단식 후 첫 음식은?
1. 공복 시간대에 따른 건강상 장점
(1) 8-12시간 공복
장점 : 8-12시간의 공복은 소화기계를 휴식시키고, 간에서의 글리코겐이 고갈되기 시작하여 지방 연소가 촉진된다. 이는 간단한 간헐적 단식(예 : 저녁 식사 후 아침 식사 전까지 공복 유지)에 해당하며, 체중 조절과 소화기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생활 적용 : 저녁 7시에 식사를 마친 후 다음 날 아침 7시에 식사하는 형태로 쉽게 적용할 수 있다.
(2) 12-16시간 공복
장점 : 12-16시간의 공복은 지방 연소를 더욱 촉진하고, 인슐린 민감성을 개선하며, 세포 자가포식(오토파지)을 촉진한다. 이는 체중 감량과 세포 재생, 염증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생활 적용 : 저녁 7시에 식사를 마친 후 다음 날 아침 11시에 첫 식사를 하는 방식으로 간헐적 단식을 할 수 있다. 이는 간헐적 단식에서 흔히 사용되는 16:8 패턴이다(16시간 공복, 8시간 식사 가능).
(3) 24시간 공복
장점 : 24시간 공복은 강도 높은 자가포식을 촉진하여 몸의 해독과 세포 재생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체내 지방을 효과적으로 연소시켜 체중 감량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주의점 : 24시간 공복은 장기적으로 유지하기 어려우며, 초보자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 정기적으로 실천하기보다는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실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4) 48시간 이상 공복
장점 : 48시간 이상의 장기 공복은 극단적인 자가포식을 유도하고, 케톤체를 활성화하여 체지방 연소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이는 특정 건강 상태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
주의점 : 장기 공복은 신체에 큰 스트레스를 줄 수 있으며, 전해질 불균형이나 저혈당, 영양 결핍 등의 위험이 있다. 전문가의 지도 없이 시도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5) 요약
- 8-12시간 : 체중 유지, 소화기 건강, 간단한 단식
- 12-16시간 : 체중 감량, 인슐린 민감성 개선, 오토파지 촉진
- 24시간 : 강력한 체지방 연소, 해독 및 세포 재생
- 48시간 이상 : 강도 높은 자가포식, 그러나 위험도 있음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적절한 공복 시간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간헐적 단식이나 장기 단식을 시도하기 전에 의사나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2. 단식 후 도움되는 첫 음식
단식 후에는 소화가 잘되고 영양가가 높은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래 몇 가지 추천 음식을 알아보겠다.
(1) 물과 전해질
단식을 끝내기 전에 물을 먼저 섭취하여 몸에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 코코넛 워터나 소량의 소금이 첨가된 물은 전해질을 공급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유는 단식 동안 수분 손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2)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
달걀 : 소화가 잘 되고 대부분의 아미노산이 포함되어 있다.
생선 : 꽁치나 고등어 같은 지방이 풍부한 생선은 단백질과 오메가-3 지방산이 많아 좋다.
닭고기 :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하다.
(3) 녹색 채소
브로콜리, 시금치, 샐러리 :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풍부하여 소화에 도움이 된다.
(4) 건강한 지방
아보카도 : 건강한 지방과 섬유질이 풍부하다.
올리브 : 건강한 지방과 나트륨이 포함되어 있다. 발효식품 김치, 낫또, 청국장 : 식이섬유와 영양소가 풍부하여 장 건강에 좋다.
(5) 사골국물 : 콜라겐과 영양소가 풍부하여 장벽 개선과 전해질 보충에 도움이 된다.
(6) 견과류 : 아몬드, 호두 : 건강한 지방과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다.
(7) 요거트 또는 케피어 : 무가당 요거트나 케피어는 유산균이 풍부하여 프로바이오틱스가 장내 미생물 균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만, 유제품에 민감한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주의 사항 단식 후 처음으로 고지방이나 고탄수화물, 고단백 음식을 섭취하면 소화기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천천히, 소량씩 음식을 섭취하며 몸의 반응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공복 시간대에 따른 건강상 이점과 주의점 그리고 단신 후 첫 식사의 종류는 어떤 것이 도움이 되는지 알아보았다.
개인의 건강 상태와 생활 방식이 다르므로 개인에 맞는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꾸준히 실천한다면 체중관리, 장기능 최적화, 인슐린 감수성 개선과 염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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