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목 디스크가 의심되어 외래 진료 후 MRI 검사를 권유받았다.
그런데 MRI 검사는 비급여로 실비 처리를 하려면 2박 3일 입원을 하면 된다고 보험확인 후 결정하라는 안내를 받았다.
외래 베이스로 검사하면 비급여인 MRI가 입원해서 검사하면 왜 실비처리가 되는 것일까?
그리고 실비 처리를 위해 MRI 검사를 입원해서 시행하는 것이 편법은 아닐까?
마지막으로 MRI 검사 후 실비 처리 시 외래에서 시행하여 청구하는 경우와 입원해서 시행하여 처리하는 경우 실비 처리 비용에 차이가 있을까?
1. 입원해서 MRI 검사해야 실비 처리 되는 이유는?
MRI 검사는 실손의료비에서 보장하는 대상이다.
그러나 입원해서 MRI 검사를 받아야 실비 처리가 된다는 이유는 한도와 공제금액 때문이다.
MRI 검사란?
자기 공명영상장치 (MRI)는 강한 자기장을 가진 초전도 자석 안에 들어가 우리 몸 성분의 다수를 이루고 있는 수소원자핵을 라디오고주파를 이용해 공명 시킨 후 나오는 신호를 컴퓨터로 재구성하여 인체의 각 조직들을 정밀하게 관찰할 수 있는 검사 장치이다.
MRI는 통증이나 부작용이 거의 없으며 비교적 정확한 검사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거의 모든 질환의 진단에 사용되며 각종 암, 뇌혈관 질환, 심장질환 등에 이용된다.
입원해서 찍어야 하는 이유?
MRI 검사는 실비처리가 된다고 입원하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이는 보상한도와 공제금액 때문이다.
표준화 이전에 가입한 실손의료비 상품은 통원과 입원의 한도가 각각 다르기 때문에 통원으로 MRI 검사를 받으면 한도 금액인 10만 원 ~ 30만 원 사이에서 지급받게 된다.
하지만 MRI 검사 비용은 부위나 의료기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통상 40만 원 ~ 100만 원 이상이다.
따라서 통원으로 검사한 후 청구하면 통원 실손의료비 한도금액인 10만 원 ~ 30만 원을 받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2017년 4월 1일 이후 실비 보험의 경우 ‘비급여 MRI 특약’ 이 있다.
해당 특약을 가입한 사람만 MRI 검사가 보상되어, 이전과 달리 입원이나 통원 차이 없이 정해진 공제금액을 제외하고 연간 300만 원 한도 내에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그래서 MRI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이 있는 날 바로 검사를 진행해도 검사비를 청구할 수 있다.
- 2017년 4월 1일 이전 실손 : MRI에 대한 보상 정책이 따로 없으며, 통원/입원 의료비 보상으로 지급
- 2017년 4월 1일 이후 실손 : ‘비급여 MRI 특약’이 있으며, 1년에 300만도 한도로 보장
2. 입원해서 MRI 검사 시행하는 것은 편법인가요?
MRI 검사를 입원해서 시행하는 것은 편법이 아니다.
MRI 검사는 통상적으로 입원 없이도 통원으로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보험금 지급 한도와 공제금액을 고려하여 입원해서 MRI 검사를 받는 것이 더욱 효율적일 수 있다.
보험금 지급 한도와 공제금액을 확인한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
3. MRI 검사를 입원해서 시행하는 것과 외래에서 시행하는 것의 실비 처리 비용에는 차이가 있나요?
이 차이는 보험상의 한도와 공제금액 때문이다.
(1) 입원해서 MRI 검사 시행
- 보상한도: 입원한 경우, MRI 검사 비용에 대한 보상한도가 높다.
- 공제금액: 본인부담금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다.
(2) 외래에서 MRI 검사 시행
- 보상한도: 통원한 경우, MRI 검사 비용에 대한 보상한도가 낮다.
- 공제금액: 통원 실손의료비 한도금액인 10만원 ~ 30만 원 내에서 보상받게 된다.
따라서 입원해서 MRI 검사를 받으면 비용을 더욱 효율적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하지만 보험상품에 따라 상세한 조건이 다를 수 있으니 가입한 상품의 약관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MRI가 입원해서 검사하면 왜 실비처리가 되는 것인지 그리고 실비 처리를 위해 MRI 검사를 입원해서 시행하는 것이 편법은 아닌지 알아보았고,
마지막으로 MRI 검사 후 실비 처리 시 외래에서 시행하여 청구하는 경우와 입원해서 시행하여 처리하는 경우 실비 처리 비용에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서 확인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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